17일 - 아침 6시30분 비행기였던 거 같다. 택시가 집에 5시반까지 오기로 했는데, 3시부터 깨서 잠을 뒤척거렸으니... 피곤은 이때부터 시작. 프랑크푸르트, 샌프란, 그리고 투싼으로 갔다. 거의 반 죽을지경.. 투싼시간으로 화요일 저녁 6시에 도착했는데, 가자마자 기홍형, 동혁형과 한잔하고... 거의 비몽사몽이라 잠결에 대화를 나눈듯... 나름 다들 잘 살고 있는 듯 했다. ㅋ

18일- 오후 3시에 지도교수님들과 미팅이 있었는데, 오전내내 앨러빌딩을 왔다갔다 함... 9시 좀 넘어서 아미르교수랑 룩셈대학으로 옮기는 거 얘기하고... 한 10시반인가... 브렌트 만나서 오랜만에 이런저런 얘기함. 나보고 영어 늘었다고 하는데, 한국사람은 한계가 극명하기 때문에 모두들 도토리 기재기라고 생각한다. 브렌트가 학교 옮기면 리써치펀딩 찾아 보겠다고 함. 베허통이랑 갈라 먹기 해야지.  잠시 프라이스 오피스가서 악수만 하고, 이따 오후에 보자고 함... 기홍형이랑 교회가는 길에 잇는 스타벅스가서 라떼 땡볕에서 행복하게 마심. 김혜숙집사님이랑 점심, 코리아하우스에서 먹고, 다시 햇볕쬐면서 라떼마시 (컨트리클럽 스타벅스). 3시에 오하카랑 프라이랑 만났는데, 프라이가 나가서 걸으면서 얘기하자고 해서.. 캠퍼스 돌면서 논문얘기함... 날씨 죽이고, 다니던 학교 캠퍼스 돌아다니는 거 생각보다 좋았음. 애바년 얘기도 했는데, 프라이스 열라 웃고, 오하카 솔루션 찾기 위해 전전긍긍. ㅋ 저녁에 지도교수님 두분과 그분들의 와이프들까지 함께, 옛날에 우리가 살던 집 근처, pf 챙에서 밥 먹음... 왠지 모르게 신분이 많이 상승한 느낌 받음. ㅋ  도착하는 날 밤에 잠을 못 잤기 때문에 틈만나면 법대도서관에 졸다가 시간되면 뛰어나가 사람들 만났음. 오하카 방에서 얘기하다가 지나가는 히라노랑도 잠시 만났는데, 역시나 껄덕지근한 느낌은 지울 수 없었음. 이날도 역시나 밤에 제대로 못 잤음.

19일 - 볼드윈 아줌마 만나러 피닉스 갔음. 7시 반에 엔터프라이즈 가서 차 빌리는데, 빌리고 기름 넣고 하니깐 시간이 생각 보다 많이 걸렸음. 오랜만에  i-10 달리니 기분 좋았음. 옛날 생각도 많이 나고... 승희도 같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거 같다는 생각 살짝. 아줌마랑 10시 반에 만나서 1시 반까지 ... 점심도 오피스에서 먹으면서 열심히 일했음. 결과는 나왔는데, 어떻게 쓸지 얘기했는데... 상당히 흥분하시고 있는 듯 했음. 본인학과에 교수들한테 나 소개 시키고, 심지어 내년 여름에 쎕스에 비지닝으로 오는 거 자랑치고... 아무튼 좋았음... 한시간 달려서 앤썸으로 가서, 75분만에 오백불 쓰고, 쇼핑 빨리하지만, 태어나서 그렇게 무식하게 빨리 사기는 처음이었음... 4시 전에 여유있게 출발했는데, 피닉스 차 막히고 그래가, 겨우 7시 다카마추 파티에 도착... 정영희, 이순자, 박원현, 오은혜랑 스시랑 갈비 뜯고.. 재밌게 놀고... 한 145불 쓴거 같음. ㅋ

20일 - 동혁형 한번 더 볼라고 했는데, 전화불통... 차 드롭하고 은혜랑 쇼핑갔는데, 은혜가 은근 슬쩍 강요해서 승희가방 좋은 거 샀음. 말 안 듣는데, 재달이 신발도 사고... 점심은 원현, 은혜, 대욱, 대욱이 아는 애 그리고,  LA로 간다는 시형이랑 만나서 스시집 밴도 먹었음. 이것도 솼음... 출혈심함. 밥먹고, 캠벨에 있는 커피점에서 햇볕 받아 주시면서 다시 놈. 기홍형 라이드 받아서 공항으로 간 담에..         공항에서 머 좀 먹으면서 살짝 얘기하다가 다시 바이바이. 이날 새벽 1시반에 샌안토니오 호텔에서 도착했는데, 피곤하고 배고파서 죽는 줄 알았음...

21일 - 샌으로 옮긴 뒤 부터 잠이 몰려 옴. 알퐁소랑 점심 먹을라고 로비에서 기다리는데 시모나도 와서 허그 한번 하고, 다 같이 밥먹음. 학회는 전혀 참석 안 하고, 다시 방으로 와서 발표대본 쓰다가 졸리면 자고, 쓰고 자고... 저녁에 나가서 애리조나 동창들이랑 밥먹음. 영어 안 되서 재미하나도 없고, 적응하기 힘듦. 일찍 잠...

22일 - 아침에 졸리는 가운데, 비몽사몽 안 되는 영어로 쪽팔리게 발표하고... 결국에는 조국으로 돌아가야 되지 않나 이런 생각까지 했음. ㅋ 이날도 호텔방에서 연신 자다가 알퐁소랑 씨푸드 먹으로 저녁에 나감. (가방 찢어져서 샘소나이트 비싼 거 확 질렀음. 여기 와서 돈 너무 많이 씀. 비싼 곳이었던 듯...) 팁까지 36불 냈음. 이상하게 맛은 있는 잘 못 먹었음... 방으로 돌아와서 티비 좀 보다가 잠.

23일 - 공짜 아침 먹을라고 학회장 갔는데, 브라이언트라는 곳에 교수로 있는 한국 사람들이랑 얘기도 하고 알퐁소 한번 더 봄.

 

텍사스서 같이 공부한 애들도 만나고 아무튼 사람들 많이 만났음. 셉쓰 얘기하면 다들 놀램. ㅋ 가서 감사히 생각하면 열논문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