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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나지 않은 머리도 우여곡절 끝에 박사학위 받고, 운이 또 너무나도 좋아서 계속 공부할 수 있는 기관에서 계속 논문만 쓰고 있다. 이 생활 정말 수도자의 길이다. 회사 오자마자 졸업논문 중에 장애인과 연관된 논문을 contempoary economic policy라는 곳에 냈다.
논문을 제출하면 해당 편집장이 내가 모르른 어떤 비슷한 분야를 하는 사람들한테 보낸다. 이 사람들이 출간을 거부하거나 아니면 고쳐서 내면 출간허락을 해 주겠다고 한다. 무려 9개월 뒤에 편집장이 연락이 와서 논문심사위원들의 요구사항에 맞춰서 다시 내라고 해서 뛸 듯이 기뻤다. 다른 논문작업을 하면서 해서 6개월 뒤에 다시 같은 학술지에 냈다. 3개월 뒤... 바로 어제... 내 논문 못 올려주겠다고 연락이 왔다. 정말 이런 일을 당하지 않은 사람은 내 기분을 이해하지 못 할거다. 한번 이럴때 마다 별 생각이 다 든다. 심지어 공부를 접어야 되나 뭐 이런 생각까지도...
많은 걸 느낀다..
늘 겸손해야 되고,
성실해야 되고..
항상 최선을 다해야 되는 거 같다.
그리고, 어제와 같은 일이 또 벌어지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끈기있게 꾸준히 해야할 듯 하다...
말은 이렇지만, 이 상황에 끈기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면 정말 돌아버릴 지경이다.
논문을 쓰고, 학술지에 올리려는 노력을 하면서 위와 같은 생각들이 떠 오르는데, 사실 이건 수도자들한테 해당되는 말 같다.
괴롭지만, 뭐 어떻하나...
발을 들였으니,
세게 해야지...

수도자으 길. ^^
논문 고치는 것을 수도 없이 반복한 뒤, 또 반복한 뒤,
저널에 내고, 그럼 또 고치라고 하고....^^; 수도자의 길 맞지. ㅎㅎㅎ.
나중에 화장하면, 몸에서 사리 나오는 것은 아니지.
야구의 경우 3할 타율이면 엄청 잘하는거잖아.
논문의 경우 1할이면 매우 잘한다고 봐야될꺼야. 탑은 accpted될 확률이 5%정도.
일단 논문에 서브밋하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맘을 비워야할 듯. ^^; 내 지도교수가,
나에게 항상 하는 얘기, give up하지 말라고. ^^;
짧은 경험이지만 내가 느낀 것은,
논문을 쓸 때, 집착에 가까울 정도로 "완벽주의적인" 노력을 해야되는 것 같아.
별것도 아닌 것 가지고 시비거니깐.
우린 아직 초보라서, (에디터 눈엔 이게 확연하게 보이나봐.)
시행착오가 필요한 것 같아. 포기하지 말고, 열공하길.
경험이 축적되면, 노련하게 논문을 쓰는 비법이 터득되겠지.
인수.